[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국내 중소기업의 일본 진출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 주관,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기업 세토웍스가 운영한 K뷰티 도쿄 팝업 스토어가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일본 인터넷 쇼핑몰 Qoo10이 주최하고 세토웍스가 주관한 이번 K뷰티 팝업스토어는 지난 15일에서 17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의 핵심지역인 시부야역 메인거리에 개설됐다.

일본에 정식 진출을 하지 않고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만 판매중인 15개 한국 화장품 제품을 전시, 고객의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정식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 행사이다.

더불어 K뷰티 제품을 일본인들이 현장에서 직접 써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보자는 취지로 한국 화장품에 익숙하지 않은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 상승과 향후 수요층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방문객만 1000여명에 달한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모든 방문자가 직접 이벤트에 참여하고 원하는 제품을 써보거나 샘플을 직접 받아갈 수 있는 형태로, 마지막날은 배포 샘플이 조기 소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알려졌다.

이번 팝업스토어 행사 기간 중에 일본 유명 인플루어서의 라이브 방송과 일본 유통사와 광고 대행사, 화장품 관련 회사 관계자의 방문도 이어져 향후 일본 진출에 대한 활발한 논의도 있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 참가한 화장품 업체측은 “의외로 뜨거운 현지인들의 반응에 관계자 모두가 일본 진출에 대한 상당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시범 운영 성격이 강했던 이번 팝업스토어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일본에 정식 진출도 고려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팝업스토어 운영 전반을 맡은 세토웍스 조범진 이사는 “K뷰티 제품의 인지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제품이 좋다면 시장성은 충분하다는 확신을 갖게 된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들의 일본 시장 진출 돕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토웍스는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기업으로 현재 미국 킥스타터, 인디고고, 일본 마쿠아케, 대만 젝젝, 중국 모디안 등의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한 국내외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현지 전시회, 팝업스토어 운영은 물론 현지에서의 후속 판로 및 수출 확대를 돕고 있다. 2023년 크라우드 펀딩 업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대한민국 전문 무역 상사로 지정됐다. KOTRA 수출 바우처를 비롯, SBA, GBSA 등 주요 공공기관의 글로벌 펀딩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디지털 무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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