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넷뉴스] 휴먼 인터페이스 전문기업 콕스스페이스의 제스처 머신 러닝 마우스 ‘반지 2.0(이하 반지)’가 미국 최대 크라우드 펀딩플랫폼 킥스터터(KICKSTARTER)에서 모금액 1억여원을 넘기며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반지의 킥스타터 프로젝트를 총괄대행한 글로벌 하이브리드 마케팅 기업 세토웍스(대표 조충연)는 "반지의 킥스타터 펀딩 금액은 8만1,873달러로 목표 금액의 2729% 이상을 초과 달성했으며, 820명의 베커를 모았다"고 1일 밝혔다.

반지는 지난 10월 17일 킥스타터 론칭 이후, 비교적 짧은 펀딩 기간임에도 각국의 얼리어답터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반지 프로젝트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 '2023년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선정 제품으로 손가락에 착용한 마우스의 제스처로 만으로도 포인터를 움직일 수 있는 반지형 웨어러블 기기다. 3D 디바이스를 운영하는 기존 장치들의 조작성을 보완해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손가락에 착용함으로 사용자의 접근을 강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 터치스크린으로 입·출력할 수 있는 인터랙션 디바이스들에 사용 가능해 고가의 장비 없이도 인터랙션 기기의 사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세대 제품으로 콕스스페이스는 독자적인 9Dof tech 기술로 개발, 첨단 산업현장에서의 원격정밀 협업과 정밀 3차원 공간 컨트롤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킥스타터 후원자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세토웍스 조범진 글로벌 컨설팅 이사는 “PC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마우스와 키보드가 필요하듯, 3D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 사용 도구가 필요하다. 반지는 3D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한 3D 마우스다”라며 “제품의 특성을 잘 표현하고, 어필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를 위한 동영상과 상세페이지 제작에 주력한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세토웍스는 수출바우처 및 혁신바우처 공식 수행기관이자 KOTRA, SBA 등 다양한 국내 기관의 글로벌 펀딩 공식 파트너로 활동 중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650건 이상의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와 누적 펀딩 금액(260억 원 이상)을 달성했으며 최근 업계 최초로 전문무역상사 지정과 함께 세계최대 B2B 플랫폼인 알리바바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해 원스톱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을 구축했다.

[이넷뉴스=강현서 기자] kang@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