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넷뉴스] 글로벌 하이브리드 마케팅 기업 세토웍스(대표 조충연)가 11일 일본 도쿄의 후타고타마가와에 위치한 츠타야가전에서 첫 한국 화장품 전시,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팝업 스토어가 열리는 츠타야가전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라는 콘셉트의 일본 최대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셀렉트샵이다. 가전은 물론 각종 생활용품과 소비재 등을 망라한 종합쇼핑몰로, 특히 이번에 팝업스토어를 개최하는 츠타야가전 후타고타마가와점은 평일 1만8,000여명, 주말에는 2만5,0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는 도쿄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이다.

이번 K뷰티 팝업 스토어는 경쟁력 있는 한국 화장품을 일본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품질을 확인시켜 한국 화장품의 위상을 높이고 참가하는 화장품 브랜드를 홍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 참가하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는 다비다, 뮤센트, 바이오던스, 블랑디바, 홀리카홀리카, 아토뮤, 엘리자베스, 후르디아, sMTS, 머스테브, 오그너스 등 11개 사로 스킨케어부터 색조화장품, 바디제품, 메이크업도구, 향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이 참가한다. 이들 화장품들은 츠타야 가전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판매가 진행되는 것은 물론 종합 온라인 쇼핑몰인 큐텐에서도 동시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토웍스 일본 법인의 야마구치 책임은 “최근 K드라마 등의 인기로 한류가 거센 일본인 만큼 첫날 준비된 샘플이 일시적으로 소진됐다”며 “다양한 체험과 참여 이벤트를 통해 팝업 현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뷰티 전문 인플루언서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브랜드들의 일본 인지도 향상을 위한 마케팅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토웍스는 미국 킥스타터, 인디고고, 일본 마쿠아케, 대만 젝젝 등 주요 글로벌 크라우드펀딩의 공식 파트너이자 KOTRA, 중소벤처부의 수출 바우처 및 혁신바우처 공식 수행기관으로 미국, 일본, 대만 등 해외 현지 자회사를 통해 국내 제품의 글로벌 진출과 판로 확대를 위한 온라인 수출 컨설팅과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세토웍스 조충연 대표는 “일본, 대만, 동남아 등 주요 국가의 상설 팝업 스토어 운영과, 해외 주요 백화점의 팝업 스토어 운영을 통해 글로벌 크라우드펀딩으로 검증된 제품과 현지 소비자에게 인기 있는 제품군을 중심으로 한 O2O 하이브리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침으로써, 국내 제품의 글로벌 브랜딩을 강화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넷뉴스=강현서 기자] kang@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