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넷뉴스] '큐비오X'가 일본에서도 마쿠아케 펀딩을 통해 일본 고객에게 첫 선을 보인 후 지난달 30일 일본 캠프파이어까지 일본에서만 총 3억원 이상의 펀딩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글로벌 크라우드펀딩을 마무리했다고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전문 에이전시 세토웍스(대표이사 조충연)가 밝혔다.

'큐비오X'는 지난해 미국 최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15억원, 대만 젝젝에서 11억원, 한국 와디즈 3억원(앵콜 포함)의 펀딩 금액을 기록한 바 있다.

'큐비오X'는 목공 절삭 도구 트리머, 라우터와 자체 개발한 레이저 모듈을 통해 각인, 절단, 절삭, 조각이 모두 가능한 CNC 로봇이다. 해당 제품은 특히 최대 120 x 120cm의 압도적인 넓은 작업 면적을 가지고 있기에 작업 퀄리티를 끌어올리거나 제작 자동화를 원할 때 활용할 수 있다.

목공 작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전문 집진설비뿐만 아니라 가정용 청소기로도 매연과 분진을 제거할 수 있어 힘든 뒷정리 작업 없이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또한 기존에 레이저 각인기로 작업할 수 없었던 아크릴이나 금속류까지 절단, 각인이 모두 가능하다. 이에 개인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전문 목공방, 대규모 작업장, 공방을 준비중인 창업자 등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대행한 세토웍스 야마구치 책임 프로는 "거대한 CNC 로봇의 기능을 A4용지 크기의 사이즈로 구현해낸 것이 이 제품의 진짜 매력이다. 마쿠아케 펀딩 성공 후 일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중 하나인 캠프파이어로부터 제안을 받아 후속 펀딩을 진행했는데, 일본인들이 다른 어떠한 국민들보다 DIY 제품과 이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공구 제품을 좋아하기 때문에 꾸준한 성공을 거두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토웍스는 수출바우처 및 혁신바우처 공식 수행기관이자 KOTRA, SBA,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다양한 국내 기관의 글로벌 마케팅 공식 파트너로 활동 중이다. 국내에서 900건 이상의 글로벌 프로젝트(킥스타터, 인디고고, 마쿠아케, 젝젝 등) 및 3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 금액 달성을 통해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문 무역상사로 지정되었으며 B2B 플랫폼 알리바바와 쿠팡의 글로벌 파트너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다양한 마켓 솔루션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세토웍스는 큐비오X의 한국, 일본 총판으로서 글로벌 원스톱 펀딩 프로젝트가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인 일반 유통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현서 기자(kang@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