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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크라우드 펀딩…사인 서비스로 일본 마쿠아케서 1억 펀딩

글로벌 펀딩 컴퍼니 세토웍스는 한국 사인(서명) 디자이너 최귀성씨가 일본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마쿠아케를 통해 목표금액의 6302%인 약 1억여원 펀딩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최씨는 서명 전문 디자인 업체 굿사인에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 등의 서명을 국내에서 20년 가까이 디자인해왔다. 최씨는 이를 토대로 이메일을 활용한 맞춤형 디자인과 피드백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굿사인 측은 국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도 프로젝트를 진행해 현재까지 약 1500명의 서포터에게 후원을 받았으며, 누적 1억2000만 원의 펀딩액을 달성했다.

굿사인의 일본 펀딩을 총괄한 이시내 세토웍스 J-Project 팀장은 “최근까지도 도장을 사용해오던 일본에서 재택근무나 전자 서명 등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또 일본 정부가 전자 문서와 결재 필요성을 주요 언론을 통해 홍보하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를 기핵하게 됐다. 적절한 타이밍에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 점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조범진 세토웍스 글로벌 펀딩 총괄이사는 “서명과 같은 무형 서비스는 마쿠아케에서도 처음 시도됐다. 이런 서비스는 국제 배송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해외 진출이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K-POP으로 시작된 한국의 콘텐츠 수출이 다른 형태로도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도 이런 형태의 글로벌 콘텐츠 펀딩을 기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굿사인 측은 이번 일본 크라우드펀딩 마쿠아케의 성공을 토대로 세토웍스와 함께 미국의 인디고고, 대만의 젝젝 등에서도 글로벌 펀딩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